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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대졸 지명자→마이크 잡고 눈물 펑펑…같은 '미생' 향한 박지수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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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꿈만 같았던 프로 지명, 하지만 차가운 현실이 다가왔다. 

와신상담 후 프로 2년 차를 맞이하는 박지수(부산 BNK 썸)는 프로에서 맞이하는 첫 비시즌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대전여상-단국대 출신의 박지수는 2025-2026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9순위에 BNK의 선택을 받았다. 지명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막상 선택을 받자 무대 위에서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졸 선수의 프로 진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박지수와 광주대 정채련(신한은행)이 프로 지명을 받았는데, 이는 2022-2023시즌(박인아, 이현서, 양지원) 이후 3년 만이었다. 

지명 당시 박정은 BNK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도 워낙 좋은 가능성을 가진 친구다. 신장도 좋고 활용도가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절실함과 간절함도 좀 보였고, 프로에 대한 갈증도 보이는 것 같았다. 좋은 영향이 되지 않을까 해서 뽑게 됐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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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학리그 일정으로 인해 팀에 비교적 늦게 합류한 박지수는 몸을 끌어올릴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정규시즌에서는 지난해 11월 28일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38초를 뛰며 데뷔한 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렇게 박지수의 프로 첫 시즌은 마무리됐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박지수는 데뷔 시즌을 돌아보며 "밖에서 보면서 확실히 프로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에서 아마추어는 슛을 쏘면 안 들어가는 것도 좀 있다. 그런데 프로는 안 들어갈 것 같아도 들어간다. '이래서 프로구나'를 느끼게 된다"고 얘기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파워 포워드나 센터를 맡았던 박지수는 프로에 와서 스몰 포워드로도 뛰고 있다. 그는 "나보다 빠른 공격자들이 많다. 거기에 대한 수비 로테이션이나 따라가는 수비를 신경 많이 쓰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한 체력도 중요한 부분이다. 프로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지수는 "비시즌의 체력 훈련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이 다르다. 처음에는 삐걱거렸다가 차차 적응하면서 몸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프로그램에 적응하며 몸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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