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형, 나 떠나요’ 오타멘디, 아르헨 대표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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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오타멘디가 지난 20일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아르헨티나 축구의 황금기를 이끈 베테랑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38)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오타멘디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09년부터 이어온 그의 17년간의 A매치 커리어도 막을 내리게 됐다.
오타멘디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장을 마무리하는 날”이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대표팀 생활을 함께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타멘디는 마지막으로 “이제 대표팀은 떠나지만 이 유니폼에 대한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아르헨티나가 겸손과 열정을 잃지 않고 계속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오타멘디가 20일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전에서 페란 토레스를 수비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이번 은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직후 발표됐다. 오타멘디는 지난 20일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교체로 활약했으나 팀이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오타멘디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2009년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시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통산 139경기에 출전해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다. 월드컵은 2010 남아공,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2026 북중미까지 네 차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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