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범호는 윤도현의 재능을 포기하지 않았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8 조회
- 목록
본문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수보다 유명해질 그날을 기다리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1~2군 로스터를 폭넓고 유연하게 활용한다. 2군에서 추천받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1군에서 쓴다. 한편으로 1군에서 부상자가 없다면 기존의 틀을 최대한 유지하는 모습도 보인다. 한 마디로 무의미한 1~2군 스위치가 보이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그런 점에서 2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온 윤도현(23)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무려 5번째 1군에 등록됐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고 있고, 1루수 요원은 넘쳐난다. 자리를 못 잡은 탓에 1~2군을 오갔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의 신뢰가 여전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떻게든 적은 기회를 살려 임팩트를 보여달라는 메시지다. 윤도현은 2022년 입단 후 유독 잔부상이 잦았다. 그러나 올해는 놀랍게도 건강하다. 물론 시즌 초반 자신의 파울타구에 발등을 다치기도 했고, 옆구리가 조금 안 좋기도 했다.
이러면 김도영에 버금가는 특유의 야구 재능을 폭발할 줄 알았건만, 막상 그라운드에서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 올해 1군 21경기서 타율 0.191 1홈런 4타점 5득점 1도루 OPS 0.479 득점권타율 0.133이다. 시즌 개막과 함께 주전 1루수를 꿰찰 기회를 놓친 게 치명적이다.
그런 윤도현은 22일 광주 한화전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하며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5회 좌전안타에 이어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한화 좌완 조동욱의 포크볼이 밋밋하게 들어오자 힘차게 잡아당겨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너무 늦게 나온 시즌 첫 홈런이다. 이범호 감독이 기대한 모습이기도 하다. 특유의 타격 재능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 올해 도루가 1개밖에 없지만, 발도 느린 선수가 아니다. 1루와 2루 수비도 괜찮다. 구단과 이범호 감독의 계획은, 지금 정도면 윤도현이 1군에 확실하게 자리 하나를 차지해야 하는데 타임테이블이 늦어진 게 사실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