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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절 자신 뛰어 넘은 류지혁, 생애 첫 3할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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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류지혁이 자신의 단일 시즌 타점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로 데뷔 후 첫 규정타석 3할을 향한 순항도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2위 KT 위즈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면서 당분간 1위 수성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류지혁은 이날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이 3-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2·3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최형우의 득점으로 타점을 올려다. 

류지혁은 기세를 몰아 3회초 좌전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삼성이 4-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쳐내면서 또 한 번 타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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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은 이날 타점 2개를 추가, 시즌 50타점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2022시즌 48타점을 뛰어 넘고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새롭게 작성했다. 

류지혁은 경기 종료 후 "그냥 팀이 이기는 경기에 타점을 기록한 게 기쁠 뿐이다. 평소에 내 개인 기록을 잘 보지 않는 편이라 개인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한 건 몰랐다"고 웃은 뒤 "그래도 올해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 중이라는 건 기분이 좋다. 내 앞에 중심 타선에 들어가는 형들이 워낙 많이 출루해 준 덕분에 찬스가 자주 와서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지혁은 KIA 소속이었던 2023년 7월 5일 포수 김태군과 트레이드 되면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은 당시 수비력과 타격을 두루 갖춘 내야 자원이 부족했던 가운데 류지혁 영입으로 단숨에 주전 2루수 문제를 해결했다.

류지혁은 2024시즌 삼성의 통합 준우승에 힘을 보탠 데 이어 2025시즌에는 129경기 타율 0.280(400타수 112안타) 1홈런 37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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