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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에 내걸린 '정리대상=감독 단장 국장 실장' 대전 향한 불만...황선홍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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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정승우 기자]

[OSEN=전주, 정승우 기자]

[OSEN=전주, 정승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팬들은 구단과 지도부를 향한 강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동시에 경기 내내 "할 수 있다"를 외치며 구단을 향한 응원은 멈추지 않았다.

대전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전은 4승 8무 7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대전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5월 2일 광주FC전이다. 오는 25일 김천상무와 다음 경기를 치를 때까지 승리하지 못한 기간은 85일로 늘어나게 됐다.

 

길어진 부진 속에 원정석의 분위기도 무거웠다. 대전 팬들은 경기 내내 '정리대상=감독 단장 국장 실장'이라는 문구가 적힌 걸개를 내걸었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해 구단 운영을 책임지는 주요 인사들을 직접 거론하며 현재의 성적과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비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원정 팬들은 경기 내내 "할 수 있다"는 구호를 반복하며 그라운드 위 선수들을 독려했다. 구단과 지도부를 향해서는 책임을 요구하면서도, 승리를 위해 뛰는 선수들에게는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대전은 이날 수비에 무게를 둔 운영으로 전북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강윤성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이승우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에도 골키퍼 이창근과 수비진의 집중력을 앞세워 무실점을 지켰다. 직전 울산HD전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던 아쉬움은 씻었지만,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해 무승 흐름을 끝내지는 못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비기기 위해 준비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OSEN=전주, 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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