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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떠난 르브론, 골든스테이트·필라델피아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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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가 아내 서배나 제임스와 함께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타임 100 스포츠 갈라(Time100 Sports Gala)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아내 서배나 제임스와 함께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타임 100 스포츠 갈라(Time100 Sports Gala)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떠난 르브론 제임스(41)가 차기 행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제임스 측은 외부 일정에 쫓기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임스의 오랜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21일 팟캐스트 ‘게임 오버’에 출연해 “우리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선택은 르브론의 몫이고, 그가 준비됐을 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은 제임스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이미 필요한 메시지를 모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구단에서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는지를 물어왔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며 “각 구단의 입장과 조건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지난달 레이커스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다음 시즌은 그의 NBA 통산 24번째 시즌으로, 출전할 경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차기 행선지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거론되고 있다. 과거 몸담았던 마이애미 히트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임스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여러분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결정 시점이나 우선순위는 밝히지 않았다.

NBA 사무국도 제임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애덤 실버 NBA 총재는 제임스의 발표가 나와야 다음 시즌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폴은 “실버 총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여전히 제임스가 결정할 문제다. 본인이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택을 재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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