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0타수 무안타 쳐도 3할이라고? 리그 최고의 부자, ‘김태균 전설’에도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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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절정의 타격으로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는 SSG 박성한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아직 4월 일정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2026년 KBO리그 3·4월 최우수선수(MVP)는 이미 정해져 있을지 모른다.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이 부문 KBO리그 역대 기록을 경신한 박성한(28·SSG)이 그 주인공이다.
잘 하는 유격수였고, 인정을 받는 유격수였다. ‘3할 유격수’ 타이틀을 두 번이나 달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그렇게 치고 나갈 줄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잘 치는 선수이기는 했지만 안타보다는 선구안 쪽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였고,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라는 기록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던 까닭이다.
그냥 안타 하나씩 쳐서 기록을 연장한 것도 아니었다. 나갔다 하면 멀티히트, 나갔다 하면 3출루 이상 경기가 많았다. 실제 박성한은 28일까지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458, 출루율 0.543,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189를 기록 중이다. 물론 이 기록이 시즌 끝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공산이 크지만, OPS는 유격수로서는 역대급이다.
25일과 26일 두 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한풀 꺾이는 듯했으나,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리며 불꽃이 다시 살아났다. 1회 시작부터 왕옌청을 상대로 한화생명볼파크의 몬스터월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이어 5회에는 우전 안타, 7회에도 가벼운 타격으로 우전 안타를 치는 등 3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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