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인데 불만족' KIA에 이런 타자가?…"수비 안 되면 1군서 살아남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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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KIA 박상준이 포구실책을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솔직히 좋지 않았을 때도 감독님께서 꾸준히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4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박상준을 1군에 올렸다. 박상준이 1군에 콜업된 건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후 처음이었다.
박상준은 1군 무대 경험이 전무했지만 퓨처스리그(2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되기 전까지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퓨처스팀으로부터 박상준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를 받은 이범호 KIA 감독은 시즌 초반 과감하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KIA 박상준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기대와 함께 1군 무대에 발을 내디뎠지만 첫 도전은 순탄하지 않았다. 박상준은 4월 7경기에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에 그쳤다. 결국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1군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그 2주는 박상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2군에서 재정비한 박상준은 5월 8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10경기에서 36타수 14안타 타율 0.389, 2홈런, 6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박상준을 향한 기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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