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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경고 이동준이 지난 19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5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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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경고 이동준이 지난 19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5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서울광운인공지능고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제천 | 한수빈 기자

서울 중경고 이동준이 지난 19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5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서울광운인공지능고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제천 | 한수빈 기자


중경고는 1~2학년이 출전하는 유스컵의 강자다. 서울권역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인 중경고는 지난해 백록기 유스컵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금강대기 유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통령금배 유스컵에서도 우승 후보 충남 신평고와 1-1로 비기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꾸준한 성과를 내는 배경에는 저학년 육성을 최우선으로 삼는 최운범 감독과 이를 현장에서 뒷받침하는 이재훈 코치(사진)가 있다.

 

2004년부터 중경고를 이끌고 있는 최 감독은 무엇보다 1학년 육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고학년이 될수록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전술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1학년 때 선수들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해둬야 이후 상황에 맞는 개별 지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철학은 유스컵 운영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유스컵이 처음 도입됐을 당시에는 1학년 선수들만 출전시킨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후 공식 대회에 나갈 기회를 얻지 못하는 2학년 선수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일부 2학년에게도 문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대통령금배 역시 본대회에 출전한 2학년은 휴식을 취하고, 나가지 못한 선수들은 유스컵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최 감독이 3학년과 저학년을 모두 세밀하게 지도하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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