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의 재림'... 이것이 조직력이다! 스페인, 세계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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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스페인은 이날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1-0 승리,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이스트러더퍼드=EPA 연합뉴스
"우리의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축구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65) 감독의 말은 사실이었다. 스페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버틴 아르헨티나에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허락하지 않았고,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1실점에 그쳤다. 중원부터 차단하는 스페인 특유의 조직력이 철학이었고, 상대를 꽁꽁 묶는 이른바 '질식 수비'가 그들의 축구였다. 그 결과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무적함대'의 재림을 알렸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26·FC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우승 상금 5,000만 달러(약 740억 원) 등 총 6,150만 달러(약 915억 원) 이상의 거액도 챙겼다.
이들은 모든 것을 압도했다. 볼점유율(65%)과 슈팅 횟수(20-2)에서 크게 앞서며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공격의 혈인 메시를 틀어막았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전·후반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연장 후반에야 첫 슈팅을 남긴 아르헨티나는 이날 총 2개의 슈팅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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