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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우승 실패, 팬들도 '민폐'... 1만명 응원 뒤 뉴욕은 '쓰레기 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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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팬들의 거리 응원에 쓰레기로 덮인 뉴욕 타임스스퀘어. /사진-=라디오 데 라 레드 캡처

아르헨티나 팬들의 거리 응원에 쓰레기로 덮인 뉴욕 타임스스퀘어. /사진-=라디오 데 라 레드 캡처

아르헨티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일부 아르헨티나 팬들의 민폐 행동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에콰도르 매체 에쿠아비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수많은 아르헨티나 팬이 참가한 대규모 응원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경찰이 개입해 1명이 체포됐고, 거리 곳곳이 쓰레기로 뒤덮인 채 행사가 끝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약 1만명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전통적인 사전 응원 행사인 '반데라소'를 펼쳤다.

 

반데라소는 스페인어로 깃발을 뜻하는 '반데라'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팬들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사전 응원 문화다.

이날 타임스스퀘어를 가득 메운 아르헨티나 팬들은 하늘색과 흰색 국기를 흔들며 자국 대표팀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문제는 행사가 끝난 뒤였다. 팬들이 떠난 자리에는 병과 종이 등 각종 쓰레기가 그대로 남았고, 거리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였다.

경찰까지 출동했다. 뉴욕 경찰은 자정을 넘긴 뒤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팬들을 해산시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팬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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