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딘 창' LG와 '깨진 방패' NC·한화…위기의 팀들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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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1회 초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5.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더위 먹은 공격력 탓에 3위까지 떨어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번 주 반등의 기회를 맞는다.
최근 5연패에 빠지며 3위까지 내려앉은 LG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7위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 뒤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3연패에 빠진 6위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9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최근 5연패 중인 LG는 선두를 내주고 3위로 밀렸다.
4위 KIA 타이거즈의 추격을 받는 처지가 됐고, 선두 삼성과는 2.5경기, 2위 kt wiz와는 반 경기 차다.
LG는 최근 9경기에서 28득점, 한 경기 평균 3.1득점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후반기 이후 4경기에선 7득점, 팀 타율 0.226에 머물렀다.
이 기간 득점권 팀 타율은 0.069에 불과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9일 kt전에서 선발 타순을 대폭 손질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실책 노시환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의 경기. 한화 노시환이 8회 초 1사 만루에서 키움 최재영의 3루 앞 땅볼을 글러브에서 떨어트리고 있다. 2026.7.19 youngs@yna.co.kr
LG가 이번 주 상대하는 NC와 한화의 사정도 좋지 않다.
3연패에 빠진 NC는 두산 베어스와 최근 2경기에서 22실점을 하는 등 투수진이 망가졌다.
특히 불펜 문제가 심각하다. 18일 두산전에서 7회 이후 7실점, 19일 두산전에선 6회 이후 6실점 했다.
한화도 뒷문이 비상이다.
독수리 군단은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회에만 7실점 하며 5-14로 대패했고, 19일 키움전에선 8-1로 앞서다가 6회에 3실점, 8회에 5실점 하며 결국 9-9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딘 창을 든 LG와 깨진 방패를 든 NC와 한화의 이번 주 맞대결은 프로야구 후반기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위 삼성은 한화와 NC를 상대로 대량 득점한 키움, 두산을 차례로 만난다.
최하위 키움과 5위 두산은 나란히 3연승 중이다.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이탈로 생긴 선발진 공백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우선 김백산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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