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40분 허투루 보내지 않은 오타니, 결승타 치고 던지고 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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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20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앞서 외야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는 역시 '괴물'이었다.
일본 스포니치는 20일 "오타니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결승타를 기록한 뒤, 외야에서 투구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투타 겹업의 오타니는 이날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3회 결승 2루타를 날린 그는 8회 우측 방면 적시타로 6년 연속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더불어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오타티가 20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8회 초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니치는 "오타니가 더블헤더 1차전 승리 후 글러브를 끼고 외야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최대 50~60m 거리를 두고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40분에 시작된 더블헤더 1차전은 총 3시간이 걸렸다. 오후 7시 20분 더블헤더 2차전 시작 전까지 남은 시각은 3시간 40분. 오타니는 이 휴식 시간에 가만히 있지 않고 투구 연습에 나섰다.
오타니는 올스타 휴식기 직전 왼 무릎 염증 탓에 윤활 주사를 맞았다. 결국 전반기 막판 등판은 무산됐고,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등판 역시 연기됐다. 지난 주말 캐치볼 훈련 중 무릎 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펜 투구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본인이 원한다면 아마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공을 던지는 이점보다 무릎에 부담을 줄 위험성이 훨씬 크다. 투수 복귀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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