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마돈나, 호나우두·호나우지뉴 데리고 열창…트럼프 위한 공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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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하프타임 쇼'가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향한 팬들의 비난이 거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팬들은 월드컵 최초의 하프타임 쇼를 '재앙'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돈나와 저스틴 비버의 기이한 광경이 수십억 명을 갈라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은 120분 연장 혈투 끝 스페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외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건 전반 종료 직후 진행된 30여분 간의 하프타임 쇼였다.
축구는 전반 종료 후 쉬는 시간을 15분으로 잡고 있으나 FIFA가 광고 수익을 위해 미식축구처럼 시간을 대폭 늘리고 전 세계 팝 스타들을 불러모아 공연을 하겠다고 결정하면서 애초부터 많은 비판이 일었다.
이날 하프타임쇼는 67세 마돈나가 브라질의 두 레전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손을 잡고 경기장에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BTS, 저스틴 비버, 샤키라 등이 차례로 나와 한 곡씩 부른 후 하프타임 쇼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미 부정적 인상을 가지고 있던 팬들은 이번에도 혹평을 내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정말 재앙이었다", "FIFA가 하는 많은 일이 마음에 안 든다", "마돈나의 공연은 정말 이상했다", "비버는 흐름을 잃은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버가 선택한 노래 '에브리씽 할렐루야'를 향한 비판이 거셌다.
팬들은 "비버가 월드컵 하프타임 쇼에서 최악의 파트였다", "하프타임 쇼에 맞는 곡이 아니었다", "분위기를 깼다. 완전 최악이었다", "왜 아무도 모르는 노래를 선택했나"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중계하던 웨인 루니도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하프타임 쇼가 끝났을 때"라며 "정말 쓰레기 같았다. 자극적이지도 않았다. 너무 평범했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한편, FIFA는 이번 하프타임 쇼를 구성한 배경에 대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양질의 교육과 축구 기회 확대를 위해 1억 달러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는 FIFA 글로벌 시민 교육 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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