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공 뭐 던져?” AI에 물었다…MLB, 감독 영역 침범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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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외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감독과 코치, 포수의 판단으로 정하던 볼 배합을 일부 메이저리그(ML) 구단이 인공지능(AI)에 물었다. 선수 교체와 경기 운영에도 AI의 실시간 추천을 활용한다.
기술이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더그아웃의 의사결정 영역까지 파고들자 MLB사무국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MLB는 2026시즌 후반기부터 구단이 더그아웃 아이패드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열어보던 ‘커스텀 탭’ 접근을 차단했다.
경기 영상과 리그가 제공한 기록은 계속 확인할 수 있지만, 실시간 데이터를 AI 프로그램과 연결해 전략을 추천받는 길은 막았다.
빅리그 더그아웃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건, 2016년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각 구단은 사무국이 제공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기 영상과 스탯캐스트 자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관련 데이터를 확인했다. 자체 분석 자료를 볼 수 있는 커스텀 탭도 운영했다.
문제는 일부 구단이 커스텀 탭의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불거졌다.
상대 전적과 선수 성향, 수비 위치 등 자체 수집한 자료에 경기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더했다. 이를 생성형 AI 모델과 연결해 볼 배합과 선수 교체, 그 밖의 작전 판단에 관한 추천을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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