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사과하고 사임 촉구" 축구팬들 뿔났다, 전북축구협회 홈페이지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4 조회
- 목록
본문
지난해 1월 전북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서강일 회장. /사진=전북축구협회 제공
박지성·이영표 등 국가대표 출신 K-축구 혁신위원회를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이고, '불명예 퇴진'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두둔한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의 한 언론 인터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18일 전북축구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망언을 내뱉은 서강일 회장의 사과 및 사임을 촉구한다",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을 규탄한다", "즉각적인 사퇴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는 등 서강일 회장을 규탄하고 비판하는 게시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 한 해 통틀어 전북축구협회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은 단 2개뿐이었지만, 서강일 회장의 인터뷰가 논란이 된 지난 16일 이후 사흘 새 무려 200개의 게시글이 쏟아졌다. 직접 회원가입 절차까지 거쳐야 게시글 작성이 가능한데도, 축구 팬들의 뿔난 팬심이 고스란히 전북축구협회 홈페이지로 향한 것이다.
전북축구협회 게시판 상단엔 '욕설이나 명예훼손 글 게재 시 정보통신망법, 형법, 성폭력 특별법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축구 팬들은 거친 비속어 등까지 담긴 게시글을 통해 서강일 회장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혁신위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앞서 서강일 회장은 KBS와 인터뷰에서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느냐"거나 "(박지성·이영표가) 뭐를 안다고 말을 함부로 하나. 축구선수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이 얼마나 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느냐"는 등 사실상 '막말 인터뷰'를 쏟아내 논란이 됐다.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위원장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출범한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국가대표 출신인 이영표 해설위원도 K-축구 혁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강일 회장은 K-축구 혁신위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축구협회) 정관대로 60일 내에 보궐 선거를 해야지 왜 정관을 뜯어고치려고 하나. 회장이 없으면 행정이 마비된다. 아시안게임도 해야 하고 A매치로 치러야 하는데 회장도 없이 감독 선임은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며 K-축구 혁신위원회 주도의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운영 규정 개정 움직임에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서 회장은 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주도로 추진됐다가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던 승부조작 사범 등 축구인 사면 논란에도 "잘못은 때로는 용서도 해주고 이해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정몽규 전 회장에 대해서도 "하나님 빼고는 시행착오가 다 있다"며 "(정몽규 회장이) 이 정도까지 비판을 받아야 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 회장을 향해 '13년 천하'라고들 하지만 나는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