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 KIA 안방마님 시간 필요하다, 그래서 이 선수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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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KIA 한준수가 파울타구에 맞은 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포수 김태군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당분간 한준수가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범호 KIA 감독은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김)태군이는 아직은 (복귀가) 조금 어려운 상태"라며 "앞으로 2~3주 정도는 더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군은 지난 1일 광주 SSG전에 교체 출전했다. 두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병살타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김태군은 타격 이후 1루로 달리는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이후 병원 검진을 통해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당시 KIA 관계자는 "김태군은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2일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더블 체크까지 마쳤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그레이드1~2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루 KIA 김태군이 안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태군은 올 시즌 46경기에서 101타수 26안타 타율 0.257, 2홈런, 7타점, 출루율 0.315, 장타율 0.36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한준수와 함께 안방을 책임졌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감독의 설명대로라면 7월 안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KIA는 현재 한준수와 주효상으로 포수진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한준수가 선발로 출전하고, 경기 중반 이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주효상이 포수 마스크를 이어받는 방식이다.
김태군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한준수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한준수는 올 시즌 75경기에서 211타수 67안타 타율 0.318, 6홈런, 26타점, 출루율 0.430, 장타율 0.483을 기록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2019년 1군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 타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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