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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가 울려퍼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로피 수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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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이 우승팀에 트로피를 건네고, 경기와 관계없는 미국 국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진다. 캐나다, 멕시코도 같은 공동 개최국인데 두 나라의 국가는 없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가장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 역대 3번째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메시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결승전을 수놓을 가장 뜨거운 이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에 초점이 쏠려야 할 순간인데, 경기 외적으로 결승전의 중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서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결승전을 관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승전에 앞서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리는 FIFA 행사에도 참석한다. FIFA는 지난해부터 트럼프타워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경기만 보는 것도 아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승팀에 월드컵 트로피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의 주인공인 선수들 바로 옆에서 월드컵의 마지막이자 가장 상징적인 장면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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