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뛰지 않고도 발롱도르 수상 가능할까?'… 주최 측 공식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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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특히 월드컵이 있는 해는 그 대회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는 경우가 많다. 올해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추측된다.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은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팀의 명확한 에이스를 꼽기는 어렵다. 따라서 각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해리 케인이나 마이클 올리세, 킬리안 음바페가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선수 중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확률이 높아졌다. 그런데 이번 대회 스페인의 경기력은 대단했으나, 발롱도르를 줄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를 고르기엔 애매하다. 라민 야말은 이번 대회 기대에는 못 미쳤다. 스페인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친 선수는 로드리인데, 부상으로 지난 시즌 고전했기에 33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점이 걸린다.
그래서인지 결승 결과와는 상관없이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유력하다는 여론이 많다. 이번 대회 8골로 최다 득점자인 메시는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2위다. 스탯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대단했고,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내는 결정적 활약도 놀라웠다. 메시가 없었더라면 아르헨티나는 준결승 진출조차 어려웠을 것이다.
다만 메시도 발롱도르 후보로 걸리는 부분이 있다. 유럽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물론 2026시즌 미국 무대에서 16경기 13골 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유럽 밖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다른 선수들과 동일선상에 놓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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