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승 속 16위 추락하자 결국 결단 내렸다…전남, 박동혁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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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최근 8경기(2무6패) 동안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지자, 겨우 내 선임한 박동혁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박동혁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지만 어드바이저로 보직을 변경, 전남과 동행은 계속 이어간다.
전남은 27일 “빠른 변화를 통해서 승격 도전에 다시 나서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임감독을 선임키로 했다”면서 박동혁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동혁 감독은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해 12월 전남 제17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전남은 젊으면서도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갖춘 박동혁 감독을 선임해 승격을 꿈꿨다. 당시 박동혁 감독은 “명가 재건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지도자 인생을 걸고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면서 “‘원팀(One Team)’으로 똘똘 뭉쳐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큰 기대 속 박동혁 감독은 1라운드 경남FC전에서 4대 1 대승을 거두면서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8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2라운드 대구FC전(2대 4 패)부터 3라운드 수원 삼성전(0대 2 패), 4라운드 파주 프런티어FC전(0대 2 패), 5라운드 천안시티FC전(0대 1 패)까지 4연패를 당했다.
전남은 이후로도 6라운드 용인FC전(2대 2무)과 7라운드 화성FC전(0대 1 패), 8라운드 충남아산FC전(2대 2 무), 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1대 2 패)까지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순위는 최하위(17위) 바로 위인 16위까지 떨어졌다.
전남은 “초반 기대와 달리 상당히 부진에 빠졌다. 기동력 좋은 선수들의 이탈과 연이은 원정경기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의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진 탈출을 위한 선수단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선두그룹과 승점이 더 벌어지기 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사령탑 교체를 결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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