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한화에서 가장 바쁜 사람 왕옌청…경기 전엔 루틴으로 채우고, 끝나면 더그아웃 정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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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 ⓒ 한화 이글스
▲ 왕옌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선발투수는 왕 대접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닷새에 한 번 투구하는 선수의 루틴을 위해 주변에서 많은 것들을 용인해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선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발 등판 전날에는 일찍 귀가하거나, 홈경기 등판 당일에는 조금 늦게 출근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그런데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선수인 왕옌청은 조금 다르다. 평소 시간이 날 때는 더그아웃을 직접 정리하곤 하는데, 심지어 자신이 선발 등판한 날에도 더그아웃의 물병을 치우는 장면이 팬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한화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발 자원이면서 동료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인 셈이다.
26일 대전 NC전에 앞서 왕옌청에게 더그아웃을 정리하는 버릇이 언제 생겼는지 물었다. 왕옌청은 구단을 통해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주변을 정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다. 경기 후 시간과 상황이 괜찮을 때는 더그아웃과 라커룸을 정리하고 나가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곳이 우리 팀이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정리한다). 청소라기보다는 가볍게 정리하는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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