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시즌' SSG에 희망 될까…새 외인 아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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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8.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아빌라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달 초 SSG 유니폼을 입은 아빌라의 KBO리그 첫 등판이다.
SSG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농사의 '역대급 흉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시아 쿼터 투수인 타케다 쇼타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인 히라모토 긴지로를 비롯해 올해 SSG에서 뛴 외국인 투수 5명이 거둔 승수는 5승에 불과하다.
지난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거두고 재계약한 미치 화이트는 어깨 부상으로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1에 그친 뒤 방출됐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앤서니 베니지아노도 16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을 겪다 결국 결별 통보를 받았다.
SSG는 화이트의 부상 대체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긴지로를 영입했는데 신통치 않았다. 의외의 결정이라는 평가가 뒤따른 가운데 긴지로는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56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케다도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에 그쳤다.
화이트, 긴지로와 작별하며 데려온 토마스 해치도 SSG를 위기에서 건져내지는 못했다. 6월 중순 데뷔전을 치른 해치는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33에 머물렀다.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다른 김건우, 최민준 등 토종 선발진도 함께 흔들리면서 SSG는 선발진이 붕괴 상태에 이르렀다.
올해 SSG의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모든 선발 투수를 통틀어 10번에 불과했다. 1위인 두산 베어스가 40회고, 개인 퀄리티스타트 1위인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가 13회인 것을 고려하면 최악의 수치다.
좀처럼 연패를 끊을 에이스가 나타나지 않은 SSG는 전반기에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를 한 차례 겪었고, 전반기 막판 또 9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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