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 달’ KIA, 버티는 힘 확인…남은 건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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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지난 2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광주매일신문= 주홍철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시즌 한 달을 5할 승률로 마쳤다. 버티는 힘은 있지만, 치고 올라갈 동력이 필요하다.
27일 기준 KIA는 25경기 12승 12패 1무, 승률 0.500으로 5위다. 선두 KT와는 4.5경기 차. 상위권과의 간격을 좁히지도, 하위권과 격차를 벌리지도 못한 채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공격은 나쁘지 않다. 팀 타율 0.261, OPS 0.740. 홈런 21개로 장타력도 갖췄다. 중심 타선의 역할도 준수하다. 김도영이 8홈런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서며 장타 생산을 이끌었다. 김선빈도 타율 0.309, 득점권 0.348로 타선을 지탱했다. 나성범은 득점권 타율 0.412로 승부처에서 힘을 보탰다.
KIA 김도영. /KIA 구단 제공
문제는 연결이다. 득점권 타율은 0.282로 리그 4위다. 수치만 보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병살타(26개)는 리그 최다 수준이고, 잔루(194개)도 많다. 이닝별 득점은 1-3회 44점, 4-6회 37점, 7-9회 41점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다. 꾸준히 점수를 만들지만, 병살과 잔루로 공격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특히 카스트로는 타율 0.250으로 외국인 타자 가운데 중위권 수준이다. 중심 타선의 무게를 기대만큼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는 구조가 더 분명하다. 선발은 버틴다. 선발 평균자책점 3.85로 리그 5위. 올러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1로 리그 최정상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네일도 피안타율 0.221, WHIP 1.00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인다. 경기 초반은 계산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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