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도 카푸도 못했다… 'GOAT' 메시 또 기록 깬다, 월드컵 결승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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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리오넬 메시가 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또다시 엄청난 대기록을 쓰게 된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40분 엔소 페르난데스, 후반 45+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메시는 오는 20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뉴욕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스페인전에 선발 출전하면 펠레도 이루지 못했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바로 월드컵 결승전 3회 선발 출전 기록이다.
메시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 독일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프랑스전에 선발 출전한 바 있다.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다가오는 스페인전에서도 출전이 확실시된다. 3회 선발 출전 기록은 수순이다.
월드컵 결승전을 세 차례 경험한 선수가 이전에 없지는 않았다. 브라질 축구 레전드 카푸가 세 차례 경험했다. 1994 FIFA 미국 월드컵 결승 이탈리아전,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결승 프랑스전, 2002 FIFA 한일 월드컵 결승 독일전을 모두 뛰었다. 다만 이 중 1994년 대회 결승 이탈리아전 출전은 전반전에 조르지뉴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뤄진 교체 출전이었다. 선발 출전은 아니었다. 따라서 선발 출전을 기준으로 하면 메시가 사상 최초가 된다.
세 차례 월드컵 결승 출전 기회가 있었음에도 3회 선발 출전을 이루지 못한 선수들은 상당히 많다.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펠레도 1962 FIFA 칠레 월드컵 당시 대회 도중 부상을 입어 결승 체코슬로바키아전에 나서지 못했다.
호나우두는 카푸와 마찬가지로 1994년 대회부터 2002년 대회까지 3회 연속 결승을 경험했지만, 이 중 1994년 대회 이탈리아전은 후보 선수로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독일 레전드 피에르 리트바르스키와 로타어 마테우스도 세 차례 결승 무대를 경험했지만 모든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메시와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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