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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뛰고 있다” 메시가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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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 승리를 이끈 메시. 사진=AP 연합뉴스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 승리를 이끈 메시. 사진=AP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스페인과 정상 목전에서 만났다. 스페인은 메시가 어릴 적부터 보낸 곳이며 역사의 시작을 알린 곳이라 이번 대결이 더 특별하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에서 “스페인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내가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는 클럽인 FC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뛰고 있다”면서 “그들은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플레이 스타일이 빼어나다. 축구 철학이 대단하다. 오랫동안 그런 방식으로 경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는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선제 실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메시가 후반 막판 2도움을 올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2연패에 도전한다. 마지막 상대는 스페인이다.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진입한 메시는 2021년까지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고,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는 라민 야말을 비롯해 페드리, 다니 올모, 가비 등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가 많다. 그래서 이번 결승전이 메시에게 유독 특별하다.

리오넬 메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극장골을 도운 직후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극장골을 도운 직후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물러설 생각은 없다.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의 여정을 돌아본 메시는 “이 팀이 보여준 활약은 정말 놀랍다. 오늘 경기는 투지, 열정, 단결력, 강인함, 축구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 판이었다. 우리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인내심을 갖고 상대를 공략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전 경기 공격포인트를 적립한 메시는 8골 4도움을 기록, 득점 공동 선두와 도움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약 그가 결승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면 아르헨티나의 2연패는 물론,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수 있다. 골든볼(최우수선수)도 당연히 메시 차지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골든볼을 거머쥐었다. 역대 골든볼을 2회 수상한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스페인만 넘으면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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