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의 결장' 배지환, MLB 콜업 아니었나…'이정후 前 동료' 우타자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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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이번에도 배지환(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은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걸까.
배지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폴라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메츠 산하)와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의 경기에 결장했다.
배지환이 결장한 건 지난 15일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 후 12일 만이다. 이에 MLB 콜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의 메츠 전담 기자 윌 새먼에 따르면, 메츠는 우타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의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 33세의 베테랑인 슬레이터는 2011 MLB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로 '좌완 킬러'로 명성을 떨치며 좌투수 상대 전문 '플래툰 요원'으로 커리어를 이어 왔다.
2024시즌에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이정후가 부상으로 금방 이탈하고, 슬레이터는 부진 끝에 43경기만 뛰고 팀을 떠나면서 둘의 인연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를 나온 후 슬레이터는 '저니맨'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4년에만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신시내티 레즈,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르기까지 세 팀에서 활동했다. 지난해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다가 시즌 중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올해는 마이애미와 1년 100만 달러(악 1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12경기에서 타율 0.174(23타수 4안타) 1타점 OPS 0.460으로 부진하다가 지난 24일 양도지명(DFA) 조처됐다. 이후 26일 트리플A로 계약이 이관됐다.
MLB 통산 성적은 711경기 타율 0.247 409안타 45홈런 185타점 OPS 0.717이다. 최근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특히 우타 외야수들의 활약이 미진한 메츠는 좌완 상대에 특화된 슬레이터를 영입해 보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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