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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달라졌다’ 툭 하면 ‘패닉 바이’ 했던 팀, 이미 계획 다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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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리한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내용을 인용 “맨유 중원 영입 전략 수정 패닉은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여러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침착하게 이적시장 계획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맨유는 엘리엇 앤더슨,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핵심 영입 후보로 삼았지만 두 선수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이후 중원 개편 방향을 수정했다. 안드레이 산투스, 유리 틸레만스를 노린다. 특히 틸레만스는 올드 트래퍼드 합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에데르송 영입이 무산딘 직후 빠르게 협상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순위로 원하는 선수를 놓쳤다. 다른 선수도 영입하지 못 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비싼 이적료를 무턱대고 사용할 수 있다는 시선이 있지만, 구다는 침착하게 계획대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매체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맨유의 오마르 베라다 CEO, 제이슨 윌 콕스 디렉터는 연이은 영입 실패에도 무리한 지출 대신 적합한 선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애초에 앤더슨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고 이적료가 너무 비싸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했던 앤더슨은 맨시티가 영입했다. 이적료는 1억 6000만 파운드(약 3195억원)으로 알려졌다. 또 토트넘 홋스퍼가 맨유가 관심을 보였던 페르난데스를 8500만 파운드(약 1698억원)에 품었다. 만약 맨유가 두 선수를 모두 영입했다면 이적료만 4500억원 이상 사용됐다.

맨유가 샤로 원하는 산투스와 틸레만스는 각각 4,800만 파운드(약 958억원), 3500만 파운드(약 698억원)로 앤더슨, 페르난데스보다 이적료 부담이 적다. 이정도 규모로 거래가 성사되면 맨유가 추구하는 ‘무리한 지출 대신 적합한 선수 영입’에 맞는 행보다.

맨유 이적시장 행보는 그동안 많은 축구 팬의 조롱을 받았다. 비싸게 영입해서 싸게 매각하는 ‘창조 손해’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과거 폴 포그바를 유벤투스에 자유 계약(FA)로 넘겨주고 2016년 무려 1억 500만 유로(1789억원)에 영입한 전적이 있다. 제이든 산초, 안토니, 로멜루 루카쿠, 스콧 맥토미니 등 천문학적 이적료를 지불해 영입한 선수들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심지어 맨유가 거액으로 영입한 선수들이 비교적 저렴한 값에 팀을 떠난 후 대부분 부활했다. ESPN은 지난해 8월 맥토미니, 루카쿠, 안토니,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난 후 해외리그에서 성공했다고 조명했을 정도다.

맨유는 다음 시즌(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선수단 강화를 위해 이번 여름에 또 천문학적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해 실패하는 지겨운 그림이 그려질까봐 걱정하는 맨유 팬들이 많았다.

다행히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 같다. 맨유는 계획적으로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다. ESPN에 따르면 현재 미드필더 추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왼쪽 측면 자원과 스트라이커 보강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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