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바' 꼬리표 뗐다"…'좌투수 상대 타율 0.340' 강정호가 본 이정후 3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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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캡처=강정호 유튜브 채널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정후의 전반기는 90점이다. 타구의 효율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메이저리그 선배 강정호가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매커니즘을 정밀 분석하며 후반기 맹활약을 향한 기대와 조언을 동시에 건넸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킹캉'에 '이정후의 소름 돋는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정호는 이정후의 2026시즌 전반기 활약상을 되짚는 중간 점검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이정후는 5월 말 부상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며 전반기를 타율 3할1푼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정호는 이정후가 시즌 초반 1할대 타율에서 3할 타자로 극적인 반등을 이뤄낸 가장 큰 비결로 '배트 접촉 효율(Squared-up rate)'의 증가를 꼽았다. 강정호는 이정후의 타격 데이터 중 대중에게 생소한 'Squared-up rate(스위트 스폿 정타 비율)' 지표를 소개했다. 그는 "망치로 못을 세게 쳐도 빗맞으면 안 들어가고, 살살 쳐도 정확히 치면 100% 효율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라며 "현재 이정후의 이 수치는 47.5%로 리그 최상위권이다. 오프시즌 동안 벌크업으로 근력을 키웠다기보다, 공을 정확히 때려 에너지를 전달하는 능력이 비약적으로 좋아진 것"이라고 극찬했다.
사진캡처=강정호 유튜브 채널
사진캡처=강정호 유튜브 채널
실제로 이 데이터는 타구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강정호의 분석에 따르면 이정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은 작년 23.9%에서 올해 31.7%로 크게 상승했고, 땅볼 비율은 감소했다. 반면 삼진율은 11.5%에서 9.5%로 오히려 떨어져 타석에서의 효율성이 완벽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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