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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페인, 프랑스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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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를 꺾은 스페인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이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을 앞세워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16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으며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조별리그부터 6전 전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온 프랑스는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스페인에 가로막혔다.

스페인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선제골은 전반 20분 나왔다. 마르크 쿠쿠레야의 크로스를 걷어내던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가 쇄도하던 라민 야말과 충돌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전반 30분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등 부상으로 막상스 라크루아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슈팅은 2개에 그쳤고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 결승골 터뜨린 스페인 페드로 포로 [AFP=연합뉴스]

스페인은 후반 1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니 올모와 2대1 패스로 수비를 허문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이어 야말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후반 36분 절호의 만회 기회를 잡았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의 실수로 빈 골문이 열렸지만, 시몬이 재빨리 복귀해 데지레 두에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스페인은 프랑스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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