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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만수르' 한국계 미국인 女 구단주, 한국 선수 마음에 들었나...구원 받은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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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이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를 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주인공은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다.

프랑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리옹이 다음 시즌 전력 보강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준호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옹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여러 포지션을 보강했다. 쥘리앵 뒤랑빌과 노함 카마라를 비롯해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공격진 강화를 위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리옹은 배준호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으며, 선수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계약 종료까지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도 리옹에는 매력적인 요소다. '풋 메르카토'는 리옹이 이러한 계약 상황을 활용해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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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출신으로 2023-24시즌 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첫 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등번호 10번을 달 정도로 신뢰를 받았다. 지금까지 세 시즌 동안 공식전 134경기에 출전해 8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실제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번 이적설에서는 리옹의 새 구단주인 미셸 강(한국명 강용미) 회장과의 연결고리도 관심을 모은다. 리옹은 지난해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프랑스축구재정관리감독기구(DNCG)의 제재를 받으며 2부리그 강등 위기까지 몰렸지만, 이를 극복한 뒤 2025-26시즌 리그앙 4위를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미셸 강 회장이다. 리옹 페미닌의 최대주주였던 그는 구단의 재정 안정화에 힘을 보탰고, 이후 지난 6월 리옹 인수를 마무리하며 단독 지배주주에 올랐다.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인 미셸 강 회장이 구단 운영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국가대표 배준호가 영입 후보로 떠오르면서, 이번 이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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