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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더 빛나는 ‘미친개’ 본능, 강원 ‘급성장 아이콘’ 송준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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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사이드백 송준석.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사이드백 송준석.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송준석(25)을 보는 강원FC 정경호 감독의 심정은 복잡하다.

강원 사이드백 송준석은 내달 3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군 생활을 시작한다. 내달 1일 부천FC1995와 K리그1 21라운드 경기가 송준석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네 경기 남았다.

송준석은 2021년 강원에 입단해 2024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도약한 자원이다. 올해도 13경기에 출전해 강원 왼쪽 측면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급성장’이 눈에 띈다. 지난해를 거쳐 특히 이번시즌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강원은 강력한 전방 압박 전술을 구사하는데 송준석은 쉴 새 없이 왼쪽 측면을 오가며 공수에 걸쳐 크게 기여한다. 팀 내에서 부르는 ‘미친개 전술’의 핵심이 바로 송준석이다.

송준석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16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상대 예측을 깨는 왼발 프리킥으로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FC서울과 경기에서도 후반 40분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언더래핑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대를 때렸다. 골과 거의 다름없는 장면이었다.

강원 정경호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정경호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폭염 속 치른 두 경기에서 송준석의 퍼포먼스는 정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압도적인 에너지 레벨에 상대를 괴롭히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왼쪽 윙어 김대원과 호흡도 좋다. 단신 두 선수가 몰아붙이는 압박, 공격 전개는 상대 오른쪽 라인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송준석을 비롯한 팀 구성원 전체가 제 몫을 하는 강원은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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