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전성시대, 이번 월드컵에서만 19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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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음바페가 지난 10일 열린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21세기 초반 최고의 공격수들을 모으는 ‘갈라티코 정책’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호화군단 이미지에 어울리는 화끈한 공격과 달리 든든한 수비의 부재로 성적에선 다소 손색이 있었지만, 구단의 가치를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이 정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인정받게 됐다.
4강에 오른 팀들의 면면이 드러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만 19골로 이 부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프랑스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8골로 리오넬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잉글랜드 에이스 주드 벨링엄(6골)과 브라질 골잡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4골), 튀르키예 미드필더 아르다 귈러(1골)까지 총 19골이 터졌다.
종전까지 단일 클럽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이 넣은 골은 18골로 총 세 차례 나왔다.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헝가리 명문 부다페스트 혼베드 선수들이 18골을 넣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각각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출신 선수들이 18골로 타이를 이뤘다.
음바페는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8골로 파리 생제르맹의 기록에 기여했는데,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으면서 신기록을 썼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단일 클럽 최다골 신기록을 쓴 것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지만, 48개국 체제로 바뀌면서 늘어난 득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대회는 종전의 32개국 체제와 비교해 경기 숫자가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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