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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랭킹 1~4위 전부 4강, 이변 없는 최초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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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올라올 팀만 올라오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이 7월 15일부터 시작된다. 15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이, 16일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FIFA 랭킹 1, 2, 3, 4위 팀이 모두 4강에 올라왔다. 3위 프랑스와 2위 스페인, 4위 잉글랜드와 1위 아르헨티나가 만났다.

 

1, 2, 3, 4위가 모두 올라온 것도 신기하지만, FIFA 랭킹 10위 내 팀으로만 월드컵 4강이 구성된 것도 역대 최초다.

1992년 FIFA 랭킹이 만들어진 후 열린 첫 번째 월드컵 1994년 미국 대회에는 불가리아(29위)의 이변이 있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른 브라질(1위), 프랑스(18위), 크로아티아(19위), 네덜란드(25위) 중 브라질만 상위 10위 이내의 팀이었다. 당시 네덜란드의 FIFA 랭킹은 한국(20위)보다 낮았다. 초창기 FIFA 랭킹은 상대팀 수준에 따른 점수 가중치가 없었던 탓에 팀 전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202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40위)와 튀르키예(22위)의 이변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개최국 독일이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 않은 탓에 FIFA 랭킹이 19위까지 내려가 있었다. 당시 4강 팀은 독일(19위), 이탈리아(13위), 포르투갈(7위), 프랑스(8위). 오히려 FIFA 랭킹 상위 5위권 팀(브라질, 체코, 네덜란드, 멕시코, 스페인)이 4강에 단 한 팀도 올라오지 못한 기이한 대회였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16위 우루과이가 4강을 밟았다. 당시 우루과이는 대진 운이 좋았다. 16강에서 한국, 8강에서 가나를 만났다. 가나전에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승골이 될 수 있는 슈팅을 손으로 쳐냈던 장면이 유명하다.

2014년 브라질 대회의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는 이름값 면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었지만, 당시 네덜란드의 FIFA 랭킹이 1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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