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신의 손' 마라도나처럼? 하늘색 포기한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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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아르헨티나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특별 유니폼을 입겠다고 FIFA에 요청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오는 1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대결한다. 8강 스위스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하며 준결승행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FIFA에 전통의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이 아닌 파란색 유니폼을 입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여섯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통의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매치업이 성사되면서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이 자연스럽게 회자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의 손' 사건으로 유명한 당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파란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 유니폼을 입고 승부에 임했다.
그때와 차이라면 이번에는 '올 블루'를 착용하고 승부한다는 점이지만, 어쨌든 아르헨티나가 세컨드 유니폼을 입고 임하게 된 것은 40년 전의 그 풍경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메시는 이번 잉글랜드전과 관련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을 소환하기도 했다. 메시는 <ESPN 아르헨티나>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라면 끊임없이 보고 되새기는 영상"이라며 "잉글랜드는 강팀이다. 분명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 점에서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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