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Ryu again" 단 3주 만에 '메이저 퀸' 급부상, 미국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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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ran Ryu, of South Korea, kisses her trophy after winning the Evian Championship women's golf tournament, in Evian, eastern France, Sunday, July 12, 2026. (AP Photo/Laurent Cipriani)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It's Ryu again"
연장 첫 홀에서 메이저 2회 연속 우승을 확정짓는 버디 퍼트를 떨구며 흥분감에 손을 모은 유해란(25)에 대한 현지 중계진의 감탄사였다.
유해란이 단 3주 만에 세계 골프계를 흔들며 새로운 '메이저 퀸'으로 급부상 했다.
현지 매체들은 유해란의 메이저 2회 연속 제패에 대해 "역사적인 대기록"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해란은 12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캐나다의 강자 브룩 헨더슨과 피 말리는 연장 접전 끝에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Haeran Ryu, of South Korea, walks on the 16th hole during the Evian Championship women's golf tournament, in Evian, eastern France, Sunday, July 12, 2026. (AP Photo/Laurent Cipriani)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썼던 유해란은 단 2주(대회 일정 기준 3주) 만에 또다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2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19년 고진영 이후 7년 만이다. 우승 상금 140만 달러(약 21억 원)를 추가한 유해란은 이번 승리로 단숨에 세계 여자 골프의 최강 그룹으로 올라섰다.
출발은 여유로웠다. 유해란은 2위에 3타 차, 헨더슨에게는 무려 7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무난한 우승이 점쳐졌다.
그러나 메이저 왕좌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경쟁자 헨더슨이 전반 홀에서 이글과 홀인원을 잇달아 터뜨리는 신들린 샷 감각으로 거센 턱밑 추격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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