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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공백 지운 '新 클로저'의 자기 반성, "전반기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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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 한화 이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5.15/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 한화 이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5.15/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마무리투수 자리가 큰 고민이었다. 지난해 33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던 김서현이 초반부터 기복이 있었고, 재정비가 불가피했다.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잭 쿠싱이 잠시 김서현의 빈자리를 채웠지만, 6주 계약 후 팀을 떠나게 됐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마무리투수 자리. 이민우(33·한화 이글스)가 맡았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민우는 2022년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10홀드를 기록하는 등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에는 한 차례도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오던 이민우는 4월12일 1군에 콜업됐다. 5월 중순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던 그는 결국 뒷문 단속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한화 이민우.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6.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한화 이민우. 대전=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6.10/

5월22일부터 30일까지 4경기에 나와 모두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투수에 정착해 나갔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도 마운드에 올라와 역할을 다했던 그는 지난달 12일 키움전에서 홈런 한 방 포함 3안타를 맞으며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다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지난 1일 KT전에서도 3-3으로 맞선 9회초 올라왔지만, ⅔이닝 동안 4안타를 맞으면서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지난 7일과 9일 NC전에서 모두 1이닝 무실점을 하며 안정을 찾았고, 한층 홀가분하게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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