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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이뤄낸 타율 1위 "자꾸 '멘탈' 얘기... 저를 믿으면 어떤 성적 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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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원준이 7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신화섭 기자

KT 최원준이 7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신화섭 기자

2026 KBO리그 전반기에 가장 뜨거웠던 타자로 KT 위즈 최원준(29)을 빼놓을 수 없다.

프로 11년차를 맞은 최원준은 올 시즌 타율(0.363)과 출루율 1위(0.441), 안타 2위(116개), 득점 4위(68개)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최원준은 그동안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율을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4년 48억원에 NC 다이노스에서 KT로 이적한 뒤 타격 재능을 만개하고 있다.

전반기 최종전이 열린 지난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최원준을 만났다. 그의 현재와 과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3회로 나눠 연재한다.

최원준. /사진=스타뉴스

최원준. /사진=스타뉴스

- 스스로 생각하는 올 시즌 활약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 일단 FA를 하면서 마음이 좀더 성숙해진 것 같고, 환경적으로 영향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KT라는 팀에 온 것이 도움이 됐다는 뜻인가요.
▶ 제가 작년에 가장 못했음(126경기 타율 0.242)에도 KT가 저를 필요로 하고 가치를 인정해줬다는 점이 큰 힘이 됐습니다. 또 이강철(60·KT) 감독님께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저를 1번타자로 고정시켜 주시고 빼지 않으실 거라는 믿음을 주셔서 심적으로 쫓기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 기술적인 변화는 없었나요.
▶ KT에 오면서 유한준, 김강 코치님이 제가 하는 것을 많이 인정해 주시고 부족한 점은 채워주셔서 좋은 메커니즘을 갖추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무래도 전에는 결과를 내야 된다는 강박이 강했는데, 이런 환경이 주어지다 보니 투수와 싸움에서 쫓기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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