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ML 선발전문 데려왔는데... 161㎞ 외국인 불펜 영입 '신의 한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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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6회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는 LG 리오스.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6.1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예상외의 결정이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전반기 1위는 LG 트윈스가 아닌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이 전반기 최종전인 9일 LG에 6대5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은 51승2무32패(승률 0.614), LG는 52승33패(승률 0.612)로 승차는 없고 승률에서 단 2리차로 1,2위가 갈렸다.
LG는 전반기 중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결별했다. 그리고 영입한 새 투수는 선발이 아닌 불펜 요원 약셀 리오스였다. 리오스는 최고구속 161㎞를 뿌리며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구속을 자랑하고 있다. LG는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외국인 투수 한자리를 선발이 아닌 팀에 필요한 불펜으로 메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선발은 앤더스 톨허스트-웰스-임찬규-송승기-장현식으로 구성하고 불펜진은 마무리 손주영에 리오스와 김진성 우강훈 김진수 함덕주 김윤식 김영우 배재준 등 벌떼 불펜으로 막아 승리를 지키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는 선발이 5이닝 이상을 막아줄 수 있을 때의 얘기다. 전반기 막판에 원투펀치인 톨허스트와 웰스가 체력적인 어려움을 보이며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가장 중요했던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둘 다 부진. 톨허스트는 1차전인 7일 등판했는데 2-0으로 앞선 5회말 대거 4점을 내줬다. 리드를 뺏긴 LG는 역전하지 못하고 추가점을 내주며 2대9로 패배. 톨허스트는 5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된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대조가 되는 피칭이었다.
웰스는 마지막인 9일 등판했는데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3-3 동점에서 내려갔다. 그리고 6회말 등판했던 리오스가 볼넷과 2루타, 안타를 얻어맞고 2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결국 5대6으로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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