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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뽑힐지 모르는 축구협회장…홍명보 후임 선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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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0.1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의 표류가 길어질 전망이다.

11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이 한창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원정 8강이라는 목표를 노렸지만,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고 조기에 짐을 쌌다.

선임 과정부터 공정 논란이 불거졌던 홍 전 감독은 북중미 대회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월드컵 직전 협회를 떠나겠다고 밝혔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6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부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임원회의를 개최한 후 사임했다.

즉 한국 축구의 최상위 대표팀인 A대표팀의 사령탑이 공석이고, 각 대표팀을 총괄하고 지탱하는 축구협회는 수장이 없는 상태가 됐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email protected]


회장의 부재로 축구협회는 대혼란을 겪고 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탈락의 충격을 뒤로한 채, 오는 9월 A매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 3일 전력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하며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차기 축구협회장 선출이 우선 과제인 만큼 홍 전 감독 후임자 찾기는 그다음 순위가 됐다.

 

하지만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외부 압박이 거세, 빠르게 정 전 회장 후임을 뽑는 게 쉽지 않다.

예정대로라면 축구협회 정관 제23조에 따라 부회장 중 한 명이 체육회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를 대행하고, 60일 이내에 회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염려가 있다는 걸 들었다"며 "허탈감에 빠진 온 국민의 간절한 열망을 이해한다면 그렇게 못 할 것"이라며 축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 의지를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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