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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보다 KFA였다" 日 방송, 한국 축구 뒤흔든 분노의 본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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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훈련에 앞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6.26 /sunday@osen.co.kr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훈련에 앞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일본 방송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한국 축구가 겪고 있는 후폭풍을 집중 조명했다. 단순한 성적 부진이 아니라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부터 쌓여온 국민적 불신이 월드컵 탈락과 함께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TBS 뉴스 디그(TBS NEWS DIG)'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기간 한국 대표팀을 현장에서 밀착 취재한 재일 축구 전문기자 신무광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축구를 둘러싼 논란의 배경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 기자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순간부터 경기장에서는 야유가 이어졌다"며 "이번 월드컵 역시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홍명보 개인에 대한 반감이라기보다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24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방식과 기술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고, 협회 관계자들이 국회에 출석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신 기자는 "월드컵 개막 직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대표팀은 그대로 대회에 나섔다"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그동안 누적됐던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했다"고 진단했다.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 자체를 부정하는 시각은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고, 지도자로도 울산 HD를 K리그 정상으로 이끈 검증된 감독"이라며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결국 결과를 내지 못했고, 그것이 가장 큰 비판의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불거졌던 대표팀 내분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신 기자는 "멕시코전 이후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균열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현장에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관련 질문이 기자회견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홍 감독 역시 이를 명확히 부인했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던 홍명보 감독의 질책 영상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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