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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감독 후보' 아기레, 멕시코에서 평가는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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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지도하는 하비에르 아기레 전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선수들을 지도하는 하비에르 아기레 전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하비에르 아기레(68) 감독을 향한 멕시코 현지 평가는 어땠을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전후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멕시코 매체 SDP 노티시아스는 10일(한국시간) "아기레 감독이 한국의 타깃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이후 아기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는 여러 제안을 비교하는 동시에 감독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레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멕시코 대표팀과 결별한 뒤 곧바로 여러 제안을 받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한국의 관심이 가장 먼저 공개됐다"면서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 감독 체제에서 월드컵 A조 최하위에 그친 뒤 2030년 월드컵을 겨냥한 새 프로젝트를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지도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조만간 아기레 감독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일본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고,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같은 A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한국 축구의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 그의 지도를 받았다. 아기레 감독은 여러 차례 이강인의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사제의 인연을 이어가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번까지 세 차례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모두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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