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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욘 람, 3년 만에 PGA 주관 대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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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사진=제네시스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사진=제네시스

[STN뉴스] 정아람 기자┃'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의 거친 바닷가 모래언덕(링크스 코스)이 전 세계 최고 골퍼들을 집어삼킬 준비를 마쳤다.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클럽에서 개막한다. 정통 링크스 코스를 자랑하는 이 곳은 칼바람과 딱딱한 잔디 때문에 아무리 세계 1위라도 샷 한 번 잘못 치면 스코어가 와르르 무너지는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골프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가장 유서 깊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이자,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인 '롤렉스 시리즈'에 속한다. 총상금은 900만 달러 규모이며,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 156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고터럽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맷 피츠패트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1라운드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치는 스페인 욘 람. /사진=AP 뉴시스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1라운드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치는 스페인 욘 람. /사진=AP 뉴시스

특히 LIV 골프로 이적한 욘 람의 출전이 눈길을 끈다. PGA 투어 회원 자격이 정지된 상태인 람은 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 자격을 얻어 약 3년 만에 PGA 투어 공동 승인 대회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 선수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 호주 국적의 한국계 선수 이민우가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도 출격한다.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환을 비롯해 최승빈, 옥태훈, 김백준이 제네시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파트너십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 기간 의전 및 운영 차량 135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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