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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가드진 주축’ 황지민,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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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민(184cm, G)이 그렇게 중용받지 못했다.

단국대학교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건국대학교에 56-66으로 졌다. 3전 3패. 결선 토너먼트와 한껏 멀어졌다.

단국대의 에이스는 신현빈(197cm, F)이다. 신현빈은 다양한 지역에서 득점할 수 있는 자원. 또, 높이 싸움을 책임진다. 그렇기 때문에, 단국대가 쉽게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신현빈 혼자서는 쉽지 않다. 좋은 볼 핸들러가 뒷받침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황지민이 중요하다.

황지민은 탄탄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지녔다. 공격적인 볼 핸들러로 점수 또한 쌓을 수 있다. 황지민도 힘을 낸다면, 단국대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건국대와 MBC배 맞대결에서도 마찬가지다.

황지민은 공수 모두 기여도를 높여야 했다. 여찬영(181cm, G) 혹은 김태균(185cm, G)을 막되, 공격 진영에서 활로를 뚫어줘야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5분 동안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황지민의 영향력이 그 후에도 크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신입생들에게 기회를 줬다. 정현도(184cm, G)와 박지민(181cm, G) 등이 황지민을 대체했다. 이들이 다행히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을 발휘. 단국대는 2쿼터 후반에도 건국대와 대등하게 싸웠다.

경기를 지켜보던 한 관계자도 “신체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돌파로 수비를 모은 후, 비어있는 선수에게 잘 빼준다. 이게 쉬운 게 아니다”라며 황지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단국대는 44-51로 3쿼터를 마쳤다. 터닝 포인트를 빠르게 마련해야 했다. 그렇지만 황지민은 벤치에 있었다. 후배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봐야 했다.

단국대가 44-56으로 밀릴 때에야, 황지민이 다시 나왔다. 루즈 볼에 몸을 날린 후, 여찬영(181cm, G)의 몸을 맞췄다. 재치있는 플레이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단국대의 분위기가 계속 처졌다. 저학년 선수들의 경험 부족도 드러났다. 황지민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단국대 벤치도 황지민을 일찌감치 불러들였다. 그리고 단국대의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패배. 결선 진출과 상당히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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