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선수 아니었어?' 모레즈 존슨 주니어, 서머리그 첫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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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모레즈 존슨이 첫 경기부터 인상을 크게 남겼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서머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90-101로 패배했다.
이번 서머리그 첫 경기를 한 댈러스에서 관심을 끈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 모레즈 존슨 주니어였다. 존슨은 미시건 대학교를 NCAA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하나이자, 뛰어난 수비 실력으로 정평이 난 선수다.
하지만 아무도 전체 9순위 지명은 예상하지 못했다. 원래 20순위 언저리로 평가됐고, 드래프트 컴바인 이후 가치가 폭등해 로터리픽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평이었으나, 10순위 이내는 큰 이변이었다. 드래프트 당일, 존슨의 이름이 불리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댈러스가 존슨을 지명한 이유가 있다. 댈러스는 이번 여름부터 토론토 랩터스를 이끌었던 마사이 유지리를 사장으로 고용했다. 유지리는 토론토 시절부터 신체 능력이 좋은 선수를 드래프트에서 매우 선호했다. 대표적으로 파스칼 시아캄, OG 아누노비, 스카티 반즈가 있다. 존슨은 정확히 그런 유형이다.
이미 쿠퍼 플래그라는 정상급 유망주를 보유했으므로 그 파트너로 존슨이라는 허슬 플레이와 궂은일에 능하고,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를 붙이겠다는 계산이다. 그래도 공격력은 확실히 우려됐다. 대학에서도 평균 13.1점 7.3리바운드에 그쳤고, 주도적인 공격 능력은 없다고 평가된 선수였다.
그런 존슨이 서머리그 첫 경기부터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 주전으로 나선 존슨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대학 시절에는 4번이었으나, 이날은 5번임에도 전혀 신체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경기 내내 골밑은 존슨의 놀이터 수준이었고, 3점슛도 1개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2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이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에서 영향력도 대단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공수겸장이었다.
물론 수준이 낮은 서머리그이고, 이제 첫 경기에 불과하지만, 존슨의 활약은 매우 놀랍다. 수비는 당연히 좋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격력이 매우 기대 이상이다.
과연 존슨이 플래그에 이어 댈러스 드래프트 연속 대박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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