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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 돌아가"...韓 대표팀 월드컵 '탈락 충격' 딛고 '애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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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삼킨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방문해 자신의 애제자를 만났다.

베트남 매체 '테 타오'는 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함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여정을 마친 뒤, 박항서 감독은 곧바로 베트남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긴장감 넘쳤던 일정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과거 베트남 축구의 성공 가도를 함께 달렸던 옛 제자들과 재회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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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에게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진한 아쉬움과 상처를 남겼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지원 단장 자격으로 선수단과 동행하며 물심양면으로 힘을 쏟았으나,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졸전 끝에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결과에 대한 깊은 책임을 통감한 박항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월드컵에서의 씁쓸한 여정을 마친 박항서 감독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베트남에 방문해 자신의 '애제자' 응우옌 띠엔린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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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엔린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항서 감독과 진하게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 "사랑해요 박항서"라는 애정 어린 문구를 덧붙이며 끈끈한 사제지간의 유대감을 과시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띠엔린은 팀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 컵 우승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은 물론, 베트남 축구 사상 최초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2022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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