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는 전화 안 했나…‘레드카드’ 콴사, 2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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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잉글랜드 수비수 콴사가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AP=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잉글랜드대표팀 수비수 자렐 콴사(레버쿠젠)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FIFA는 멕시코와 잉글랜드가 맞붙은 해당 경기에서 퇴장 조치를 당한 콴사에 대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당시 잉글랜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콴사는 후반 9분 상대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콴사는 오는 1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8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잉글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이어질 4강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앞서 FIFA가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에 대해 내린 퇴장 징계 유예 조치를 감안해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항소를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콴사의 징계는 예정대로 이뤄졌다. 콴사는 발로건 이후 처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사례라 FIFA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또 한 번의 예외는 없었다.
콴사의 퇴장 장면. 신화=연합뉴스
콴사의 퇴장 장면. AP=연합뉴스
지난 2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 나선 미국 공격수 발로건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지만, 후반 도중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파울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후 FIFA가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 징계의 집행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해 이목이 집중됐는데,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징계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됐다.
발로건은 지난 7일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미국이 이 경기에서 1-4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발로건은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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