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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환희가 모두 담겨 있는 곳, 잠실벌 양분했던 레전드 퓨처스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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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출처: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MHN 정철우 기자) 10일(금)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서막을 잠실의 레전드들이 연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는 LG의 '영구결번' 박용택과 두산의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맡아 의미를 더한다. 특히 두 레전드의 공을 받는 시포자로 양 팀 현역 선수인 박해민과 정수빈이 나서 신구 조화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구에 나서는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은퇴까지 한 팀에서 활약한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독보적인 안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KBO 리그 통산 2,504 안타를 기록했고 잠실야구장에서만 1,442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 최다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역 시절 네차례의 골든글러브 수상과 더불어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린 박용택은 은퇴할 때까지 녹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단 통산 3번째 영구결번(33번)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 구장에서 특별한 기억이 많은 레전드다. 비록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는데는 실패 했지만 그랬기에 더욱 아련하게 남아 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다.

'울보택'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눈물을 자주 보였던 스타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그만큼 잠실 구장은 박용택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다.

누구보다 많이 웃고 누구보다 많이 눈물을 흘렸던 장소다. 개인의 영광과 미련이 모두 남아 있는 공간이다. 이번 퓨처스올스타 시구자로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야구인이라 할 수 있다.

함께 마운드에 오르는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은퇴할 때까지 팀의 전성기를 지탱한 원클럽맨이다. '천재 유격수'라는 별명답게 안정적이고 영리한 수비로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번의 우승을 견인했다. 오랜 시간 두산의 유격수 자리를 지키며 두산 은퇴 선수 중 잠실야구장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회 수상은 물론,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재호에게도 잠실 구장은 특별하다. 누구 보다 긴 무명 생활을 지나왔던 스타 플레이어다.

1차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각광받던 유망주 출신이다. 하지만 1군에서 활약을 펼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 어떤 선수보다 잠실에서 활약하는 꿈을 많이 꿨던 선수다. 출발은 조금 늦었지만 확실하게 주전이 된 이후로는 더 없이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다. '천재 유격수'로 불렸던 선수다.

모든 야구 포지션 중 가장 힘든 자리로 꼽히는 유격수다. 그 자리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김재호다. 그 모든 추억이 잠실 구장에 녹아 있다.

 

시포를 맡는 LG의 박해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다. 폭넓은 수비 범위와 탁월한 타구 판단,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앞세워 공·수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LG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23년과 2025년 팀의 통합 우승을 함께했다. 또한 2023년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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