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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투수 바로 얼음! 이틀 연속 대포 폭발→슈와버 32호포 홈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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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아치를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도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9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아치를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도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슈와버(오른쪽)가 홈런을 친 후 3루 베이스 코치 앤서니 콘트레라스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슈와버(오른쪽)가 홈런을 친 후 3루 베이스 코치 앤서니 콘트레라스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3·미국)가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렸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전반기 막판 연속 경기 대포를 쏘아 올렸다. MLB 전체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슈와버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필라델피아가 4-11로 크게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해 우월 홈런을 작렬했다. 상대 구원투수 레트 로더 공략에 성공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며 로더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전날에 이어 신시내티를 맞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냈다.

초구를 볼로 골라냈고, 2구를 파울로 만들었다. 3구 볼, 4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다. 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통타했다. 시속 86.4마일(약 139.1km)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몸쪽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속 105.6마일(약 170km), 비거리 387피트(약 118m), 발사각 25도 홈런을 찍었다.

6월 29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박수를 치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6월 29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박수를 치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32호포를 작렬하며 MLB 홈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반기 막바지에 조금 부진했으나, 15일 벌어지는 올스타전을 코앞에 두고 부활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추격자들과 격차를 더 벌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29개)에게 3개 앞섰다.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슈와버의 추격포에도 불구하고 5-11로 졌다. 경기 중반 대략 실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51승 42패 승률 0.548을 기록했다. 5연승을 내달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타이를 이루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를 허용했다.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3승 38패 승률 0.582)에 3경기 차로 뒤졌다. 지구 4위 워싱턴 내셔널스(48승 46패 승률 0.511)와 차이는 3.5경기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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