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현2, 생애 첫 우승…"눈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덤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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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1·6378야드)에서 열린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이날 2언더파 69타를 친 김나현2는 최종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정인아와 김서윤은 공동 2위(8언더파 134타)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비와 낙뢰로 인한 기상 문제로 중단됐다가 재개하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김나현2가 KLPGA 2026 휘닉스CC 드림 투어 1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김나현2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장신(184㎝) 선수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야구 선수 생활을 하다가 중학교 진학 후 골프 선수로 전향했다. 2018년 6월 입회한 뒤 2019년부터 드림 투어와 정규투어를 오가며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 정규 투어에선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5위,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나현2는 "생애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며 "사실 눈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올해 정규 투어와 드림 투어를 병행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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