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디 오픈 전초전서 시즌 3승 고터럽과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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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6월 US 오픈 당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크리스 고터럽(미국)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둘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도 격돌한 인연이 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9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다. PGA 투어와 DP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에 앞서 열리는 전초전이다.
9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첫날 고터럽,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한 조로 묶였다. 최근 3년 우승자를 같은 조에 편성한 것이다. 매킬로이는 2023년, 매킨타이어는 2024년, 고터럽은 2025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크리스 고터럽이 3일(현지 시간) 열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특히 매킬로이와 로터럽의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작년 대회 때만 해도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 때 매킬로이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쳐 2타 차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고터럽은 올해 소니 오픈, 피닉스 오픈을 제패하더니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까지 우승했다. 현재 세계 랭킹 7위다.
매킬로이는 올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2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2023년 우승 외에도 2024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샷 감각을 보여왔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다. 셰플러는 시즌 개막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후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를 비롯해 임성재, 김주형, 이정환, 최승빈, 김백준, 옥태훈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을 건너뛰고 스코틀랜드 2연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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